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예천에 이어 7일 영양군 청기면 소재 한 한우농가에서도 발생했다.

지난달 29일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안동 방역망을 뚫고 인근 지역으로 확산된 것으로 보여 방역망에 비상이 걸렸다.

영양군에서 발생한 한우농가는 초기 구제역 발생지로부터 12.4km 떨어진 곳으로 10km이내인 경계지역을 벗어난 곳이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앞으로 2~3일간 구제역 발생 및 의심신고 건수와 지역분포가 이번 구제역 향배를 가름하는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구제역이 안동·예천·영양 밖으로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지역간 경계지역에 대한 차단방역에 주력하고 있다.

2010-12-07 14:16:34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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