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계천에 청송사과가 나들이 간다.

 청송군은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청송사과 홍보·마케팅 행사 차원에서 청송사과 500상자를 청계천에 띄우기로하고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이벤트 행사를 개최한다.

청송군이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매년 군이 주최하는 청송사과축제를 금년에는 축소 변경해 서울 청계광장에서 행사를 갖기로 하고 자연이 만든 '명품 청송사과'의 우수성과 브랜드화 하여 직접 마케팅 하는 깜작 이벤트 차원에서 서울 청계천을 찾게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이벤트행사로 청계천 흐르는 물에 청송사과를 띄워 서울시민과 외국인관광객 등 행사에 참여한 모든분들로 하여금 뜰채로 건져진 만큼 마음껏 가지고 갈 수 있는 행사가 준비됐다.

또한, 표적에 맞히면 청송사과 개수 만큼 가져가는 다트게임과 시민들이 청송사과를 맛 볼 수 있는 무료시식회와 청송사과 쥬스 무료 시음회, 청송사과로 만든 김치와 전통향토 맥된장 등 부스운영으로 판매행사도 이뤄진다.

서울 나들이에 나선 청송사과는 해발 250m이상 고산지대에서 생산되고 있어 일교차가 커 당도 및 경도가 전국에서 가장 뛰어나며 청정지역에서 생산되어 일명 "꿀사과"라고도 부른다.

지난해 청송군은 사과 특구로 지정된 바 있으며, 저 농약으로 껍질째 먹는 사과와 항산화폴리페놀사과 등 고품질 사과를 재배하고 있으며 특히, 전국으뜸농산물품평회 대상을 받았으며, 현재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세계 각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맛과 멋이 일품인 청송사과브랜드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키고 또, 서울시민이 직접 먹어보고 체험을 느껴서 앞으로 청송사과 인지도와 판매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청송군는 청송사과 서울 나들이 행사 외에도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8일까지 주왕산국립공원내 대전사와 11월 21일 울산 롯데광장, 11월 28일 부산 동래구 온천천에서도 청송사과 홍보마케팅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관련사진>

2009-10-19 09:28:24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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