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군수 권영택)이 국민배우 엄앵란(73세)씨를 영양군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영양군에 따르면 국민배우 엄앵란씨 홍보대사 임명은 지역 농·특산물과 각종 축제를 비롯한 군의 전반적인 이미지 홍보를 위해 위촉했다.

군 홍보대사에 위촉된 엄씨는 1959년 숙명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1956년 영화 '단종애사'로 영화계에 데뷔한 국내 최초의 학사여배우로 현재까지 160여편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제 1, 2, 3회 청룡영화상 수상, 제1회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엄앵란씨 홍보대사 임명은 지난 2008년 'HOT Festival' 광고 모델로 활동하면서 영양군과 인연으로 영양고추의 우수성을 인식하게 됐으며, 현재 딸(강수현)이 직접 운영하는 주)엄앵란에서 영양고춧가루 만을 사용해 김치를 만들고 있어 엄씨의 요청에 의해 이뤄지게 됐다.

영양군 관계자는 "금번 홍보대사 임명은 대한민국 최고의 국민배우 엄앵란씨 임명을 통해 영양고추의 판촉 뿐만 아니라 지역이미지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한편, 영양군에서는 지금까지 10명의 홍보대사가 위촉되어 분야별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폭 넓은 계층의 인사를 더 많이 홍보대사로 위촉해 지역 홍보에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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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6 09:24:46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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