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동부천이 생태하천으로 복원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환경부 '청계천+20 프로젝트' 2단계사업 10개 하천에 영양읍을 가로질러 흐르는 동부천이 사업에 선정되어 2011년부터 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생태하천으로 복원된다.

'청계천+20 프로젝트'는 생태계 훼손, 건천화, 수질악화 등 하천의 기능을 상실한 전국 도심 건천·복개하천 20개소를 대상으로 생태적으로 건강한 하천으로 복원하여 도심속의 생태 친수공간으로 만드는 사업으로 '09년 10개소에 이어 올해 10개소를 선정하여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하천 본래 기능이 상실되고 생태계의 건전성이 약화된 동부천이 수질개선 시설과 생태계 복원과 보전을 위한 시설 조성, 생태유지유량 확보를 위한 시설 설치·검토, 생태탐방로 확보 등 새로운 모습으로 청계천과 같이 열린 물길로 되살아나 생태·문화·역사가 어우러진 녹색 생활공간으로 재창조된다.

영양군 환경관리담당 권영찬씨는 "이 사업을 통해 동부천이 물고기가 뛰놀고 아이들이 멱감는 건강한 하천으로 복원되어 맑고 깨끗한 수변환경 조성 및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도심 건천 및 복개하천 생태복원사업의 강력한 추진의지를 다지기 위해 10일 환경부 장관 및 10개 자치단체장,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계천+20 프로젝트'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한 협약을 개최했다.

2010-05-10 14:17:52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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