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이 흥림산자연휴양림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영양군에 따르면 이번 자연휴양림조성 사업은 자연을 주제로하여 '테마가 있고 머물고 싶고, 다시찾고 싶은 휴양림 조성'을 목표로 총 4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일월면 도계리 산190번지 일대 공유림을 활용, 60ha 규모의 휴양림을 조성한다.

영양군은 지난해 말까지 세부조성계획 수립 및 산림청 지정 고시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금년 상반기중 착공해 내년 말까지 휴양림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주요시설로는 산림문화휴양관, 테라스하우스 등 기본시설과 짚 라인, 산림욕장, 눈썰매장 등 각종 휴양레포츠 시설 및 목공예체험장, 풍력체험장 등의 교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휴양림조성예정지는 군청소재지에서 약7km 떨어진 영양 봉화간 지방도로변에 위치해 접근성이 양호하고, 작은 실개천을 따라 굽이도는 진입로의 잣나무숲길은 초입부터 운치를 자아내고 있다.

특히, 이곳은 약100년생 정도의 송림과 활엽수가 어우러져 현대 문명에 지친 도시민의 심신을 달래줄 최적의 산림치유의 숲으로 기대되며, 주위에 약 5분 거리의 조지훈 시인의 생가가 있는 주실마을이 있어 가족단위 및 문학도 등에게 좋은 휴양지로 각광 받아 영양군의 또 하나의 휴양명소가 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0-01-13 09:24:47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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