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군수 권영택)을 가로질러 흐르는 반변천이 생명이 살아 숨쉬는 생태하천으로 새롭게 태어날 전망이다.

반변천은 일월산 뿌리샘에서 발원하여 낙동강으로 유입되는 낙동강의 동쪽원류로 수려한 자연경관과 깨끗한 수질을 자랑하지만, 하천직강화 및 치수위주의 정비사업등으로 하천생태계의 건전성이 예전에 비해 훼손된 실정이다.

이에 군은 2009년 '반변천 생태하천 만들기' 기본구상을 완료하고 2010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통해 자연형호안, 생태 습지, 친환경어도 및 여울, 천변저류지, 윤중제 등 약 1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생태계 건전성회복과 수생동물의 서식공간 확보 등의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영양군 관계자는 "반변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이 완료되면 하천생태기능 회복을 통해 수질개선 효과와 더불어 지역주민들에게는 친수공간으로 거듭나고 관광자원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2009-11-16 13:08:48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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