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군수 한동수)은 12일 오후 2시 휴양관광사업의 초석이 될 주왕산관광지조성사업 기공식를 부동면 소재 하의리 현장에서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이날, 한동수 군수를 비롯한 이삼걸 경북도행정부지사, 고흥길 국회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정해걸 국회의원, 이성림 사)한국예총회장, Spring Fresh & Deve Lopment Inc의 주주 및 캐나다 투자단 및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이 열렸다.

이 사업은 청송군이  지난해 12월 2일 캐나다 원주민연합인, 스프링프레쉬 캐나다(주)간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금년 3월 29일부터 8박9일간의 일정으로 캐나다를 방문한 한동수 군수를 비롯한 외자유치단이 2009년 9월말까지 CAD 40,000,000 투자협약을 체결해, 이날 기공식을 갖게됐다.

주왕산 관광지 조성사업은 부지면적 249,040㎡에 총 사업비 1천156억원(국비 164억원, 도비 50억원, 군비 169억원, 민자 773억원)을 투입해 2011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인 사업으로 군은 전시관을 비롯한 공방동, 생활관, 사기굴보호각 등의 도예촌과 한옥 및 초가 12동의 민예촌, 유교문화 전시관 등을 건립하며, 외자유치사업으로 150실의 호텔과 스파, 74실의 별장형 콘도와 캐나다 10개주홍보관, 티피, 이글루 등의 캐나다 원주민문화마을이 들어선다.

본 사업이 완료되면 Mordern Canada와 원주민 삶을 재현하는 캐나디언 빌리지의 조성으로 원주민의 문화를 아시아 및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체험할 수 있게됨은 물론, 캐나다 기술자, 예술가들이 직접 티피(원주민의 원뿔형 천막집)와 얼음집인 이글루를 짓고 원주민이 사는 이곳이 완전 개방돼, 영어체험마을로 각광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청송군관계자는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향후 2단계로 청송읍 부곡리 일대에 3천500억원 규모의 종합휴양레저단지조성 프로젝트사업의 일환으로 골프장 및 골프텔, 승마장, 상가시설, 워터파크 등 레저시설도 캐나다 외자유치로 들어 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청송군에서 추진중인 각종 프로젝트 사업이 완료되면 군은 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진 세계적인 명품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주왕산 관광지 조성사업은 지난 2003년 10월 타당성 용역을 완료한 후 주민 설명회를 거쳐 이듬해인 2004년 12월 실시설계를 계약한 후 각종 행정절차를 이행했으며, 미 협의된 토지에 대해서는 2008년 9월에 지방토지수용위원회 수용채결을 받아 소유권이전 등기를 완료 2009년 3월 기반공사 준비를 완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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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3 14:54:25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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