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군수 권영택) 제5회 영양산나물축제와 제3회 지훈예술제가 9일 오후 6시 산나물 축제 행사장 특설무대에서 하려한 개막식를 갖고,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웰빙의 대표인 산나물과 지훈 문학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이번 축제 개막식 행사에는 권영택 군수를 비롯한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재오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 강석호(한나라당) 국회의원, 정해걸(한나라당) 국회의원, 김휘동 안동시장, 축제관계자 및 지역민, 관광객 등 수많은 분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개막식과 함께 10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영양군 소재 일월산, 황용천 복개지, 영양재래시장, 주실마을 일원에서 이뤄지는 이번 축제는 전국 최고의 오지로 각종 개발지표 조사에서 항상 최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자치단체, 기차가 없어 육지 속의 섬이라고 불리우는 곳을 군이 생긴 이래로 가장 많은 사람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각종 특별이벤트가 함께한다.

특히, 행사의 전야제 성격을 띤 MBC 가요베스트 행사가 7일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 것을 시작으로 영양이 배출한 우리나라 문학의 거장 소설가 이문열 작가의 팬 사인회가 행사기간 동안 메인 행사장 특별부스에서 친필 사인과 희망글을 작성해 주는 방법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작가를 사랑하는 전국의 100여만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5월 9일 오후 2시부터 제5회 영양산나물 축제 행사장 특설무대에서 '상큼한 봄 향기를 요리하다'란 주제로 개최되는 전국산나물요리경연대회, 전국에서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약 20만명의 관광객들을 위한 세계나물음식 및 세계맥주페스티벌 특별행사, 산나물 주 생산지인 일월산 높이(1,219m)에 맞춰 1,219인분의 산나물비빔밥 만들기 퍼포먼스 행사 등이 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한편, 영양군은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축제 기간 중 영양을 방문하는 40인 이상이 탑승한 관광버스 1대당 4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해 영양홍보라는 간접효과 외에도 산나물 등 군 특산품판매와 식사비용 등으로 몇배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됨은 물론, 각종 경제유발효과로 지역경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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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09 08:54:43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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