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읍 현리 반변천에 '영양 무료스케이트장'이 개장됐다.

영양 무료스케이트장은 현리 반변천의 천혜의 자연 환경이 만들어낸 두껍고 빙질이 좋은 자연빙상장으로 군민과 이 곳을 찾는 스케이트 동호인들의 몸과 마음 단련는 물론, 즐겁게 겨울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는 곳이다.

지난 27일 개장해 다음해 2월 중순까지 무료로 운영되는 스케이트장은 스케이트는 물론 얼음열차, 얼음썰매, 팽이치기 등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어 자녀들과 함께 빙상놀이를 즐기면서 가족애를 돈독히 할 수 있는 겨울철 최고의 만남의 장소이기도 하다.

또한, 빙상장 인근 현리 마을에는 민박, 토속적 간식 판매, 특산물 판매 등이 이뤄지고 있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고향의 정취를 선사하고, 마을 주민들은 농한기 소득 확보로 일석이조의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곳이기도 하다.

한편, 영양군 관계자는 "빙상장을 찾는 군민 및 관광객이 스케이트 등을 즐기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위해 주차장을 비롯한 휴게시설 등 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빙상장조성사업을 마무리 했다"며, "올 겨울 가족과 함께 이 곳을 찾아 고향의 정취는 물론, 아름다운 가족애를 다시 한 번 다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사진>

2008-12-29 09:11:21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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