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명품으로 알려진 영양고추가 '제17회 전국으뜸농산물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다시 한번 전국 으뜸임을 확인 시켰다.

사)한국농업경영인 영양군연합회(회장 김국현)는 지난 11월13일부터 16일까지 농협중앙회 농산물유통센터 경기도 성남지점에서 열린 제17회 전국으뜸농산물 품평회에서 영양고추를 출품, 양념채소 부분에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이번 품평회에는 영양군 영양읍 기산리 김병찬씨(49)가 저 농약 품질인증을 받은 고추를 출품해 전국 양념채소 분야에서 대상을 차지함으로써 영양고추의 출중한 품질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

영양고추는 일교차가 큰 산간지에서 재배되고 있어 과피가 두껍고 색택이 우수한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2006년 영양고추산업 특구로 지정된 바 있다.

영양군 관계자는 "이번 전국으뜸농산물 양념채소 부문에 대상 수상해 영양고추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여 대외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고추재배 농가들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권영택 영양군수는 이날 품평회 행사장을 방문해 회원들을 격려하면서 "앞으로도 소비자가 선호하는 친환경 고추를 재배해 세계 최고의 명성에 걸맞은 농산물을 생산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영양군농업경영인연합회는 영양고추를 지난 1992년 제1회 대회부터 16회 대회까지 출품해 14회에 걸쳐 대상과 최우수상,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08-11-17 15:55:09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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