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3일 오전 8시40분 전국 78개 시험지구, 996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으며, 영양·청송 9개교도 안동에서 일제히 시험을 치렀다.

오전 이른 아침부터 시험이 치러지는 각 학교 시험장 정문에서는 자교 선배들의 수능대박을 기원하는 후배들의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다.

영양 수비고등학교를 비롯해 영양여자고, 영양고 등 영양군 3개 학교의 수험생 136명과 청송고등학교를 비롯해 안덕고, 청송여자정보고, 진보고 등 청송군 6개 학교의 수험생 111명도 안동 관내 시험장에서 각각 시험을 치렀다.

매년 수능 당일이면 어김없이 추운 날씨를 보여, '수능한파'라는 말이 생길정도였으나, 이번 수능시험엔 다소 포근한 날씨 속에 치러졌으며, 일부 시험장에서는 입실시간에 맞춰 가까스로 도착하는 수험생도 있었으나, 오전8시10분까지 시험장 입실을 마친 수험생들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 학습내용을 마지막으로 정리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이번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성적은 오는12월10일 수험생들에게 통지되며, 특히 성적표에 9개 등급만 제공됐던 지난해와 달리 이번 시험부터는 등급과 표준점수, 백분위의 정보가 함께 표기된다고 안동시교육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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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3 10:27:48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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