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공무원들이 농촌 일손 돕기하는 모습

경북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수확기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고자 이달 26일부터 내달 5일까지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선다.

가을 수확기에는 각종 농산물의 추수 등으로 일손이 절실하지만,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해 농가의 일손 부족은 나날이 가중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손 확보에 더욱 어려움을 겪는다.

이번 농촌 일손 돕기에는 영농철 인력 부족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나누고자 공무원 170여 명이 투입된다.

고령자, 노약자, 부녀자, 환자 등 영농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도울 예정으로 더 많은 유관 기관·단체가 농촌 일손 돕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윤경희 군수는 "농촌 고령화에 코로나19까지 겹쳐 일손 부족으로 농가의 근심이 깊어지는 가운데 이번 일손 돕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면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10-26 19:31:00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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