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예천군수배 씨름왕 선발전 및 협회장배 씨름대회'가 27일 오전10시 예천한천체육공원 특설씨름장에서 열렸다.

예천군씨름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김수남 예천군수를 비롯해 기관단체장, 체육인, 각급 학교와 일반부 소속 선수 등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소속단체와 개인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이날 개회식에서 이상영 예천씨름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대회가 씨름인구의 저변확대와 숨은 인재를 발굴하고 군민여러분들에게 민속씨름의 묘미와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수남 예천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오늘 대회가 군민들의 체력 향상과 건전한 사회기풍 진작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고 씨름 동호인의 한마당 화합의 장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치러지며, 단체전에는 중등부 4개 팀, 일반부 14개 팀이 참가해 5전3선 승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개인전은 초등부 13명, 중등부 38명, 고등부18명, 일반부 49명, 여학생부 19명, 여자일반부 27명이 출전해 3판2승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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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7 18:02:39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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