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문경 전국 클레이 사격대회가 21일 오전 10시 문경시 관광사격장에서 그 우렁찬 총성을 울렸다.

이번대회는 전국체전 이상의 사격대회에 도 대표 이상의 출전 경험이 있거나 실업선수들이 참가하지 않은 순수 아마추어 대회로 A-트랩(아메리칸 트랩)종목에 단체전과 개인전 및 여서부와 장년부 등 1백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하여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대회 개막행사에는 문경시장(신현국)을 비롯해 문경시 문경·예천 국회의원(이한성), 문경시의회 의장(고오환), 문경시 교육장(정계월), 문경시 사격연맹회장(문석환)등의 내빈이 참석하여 참가 선수들을 격려하고 클레이 사격을 경해해 보는 등의 시간을 가졌다.

문경시 사격연맹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돠 도움을 아끼지 않은 문경시장을 비롯해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한다."며 "이번대회가 전국 40만 사격인들의 화합과 우정의 장이 되기를 바라고 사격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시장은 환영사에서 "사격은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메달을 획득하는 등 우리나라가 전통적으로 강한 종목이고 효자종목"이라며 "비록 짧은 일정이지만 대회에 참가하신 모든 분들이 총성과 함게 표적을 맞추는 통쾌함으로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경시의회 의장은 "이번 대회가 건전한 여가활동의 삶과 질 향상을 목적으로 동호회간의 친목도모와 생활체육의 발전은 물론 클레이 사격 동호인 저변확대에 일조하기를 바란다."며 "대자연을 벗 삼아 하늘을 가르는 목표물을 쏘아 명중시키는 짜릿한 즐거움으로 오늘하루 동호인들 모두가 즐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가 시작되자 이들은 튀어 나오는 오랜지색 원반에 대한 강한 집중력을 선보이며 하나하나 목표물을 쏘아 명중 시켰으며 행여 목표물을 맞추지 못했을 때는 강한 아쉬움을 표시 하며 더욱 정신을 집중해 온 산을 뒤덮은 총성도 들리지 않는 듯 했다.

한편, 이번대회는 수상자들에게는 이색적으로 클레이 사격 실탄이 부상으로 주어져 클레이 사격 발전과 함께 굉장히 큰 매력을 느끼게 했다.

대회에 참석한 김우석씨는 "무엇보다 실탄이 너무 탐난다."며 "클레이 사격 대회도 즐기고 부상으로 실탄도 챙길 수 있다면 더 없이 좋은 하루가 될 것"이라고 우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관련사진>

2008-09-21 15:45:49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피현진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