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아시아 정구 선수권대회 개최기념 제34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전국 초등학교 정구대회 및 2008 전국 대학 정구 추계연맹전, 한국 실업정구 연맹전이 지난 3일부터 오는 9일까지 문경 시민정구장을 비롯해 보조구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3개 정구대회는 대한정구협회, 한국 실업정구연맹, 한국대학정구연맹, 문경정구연맹, 문경시 등이 주최·주관하고, 대한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정구협회, 문경시, 문경시 체육회, 경북정구연맹이 주관하는 대회로 참가선수 및 임원, 가족 등 500여 명이 문경을 찾아 대회를 치르게 된다.

특히, 전국 대학추계연맹전에서는 일본과 대만 대학 최강팀을 초청하여 경기를 치르기도 한다.

한편, 이번 3개 정구대회 개막식은 4일 오후 5시 문경 시민정구장에서 열렸으며, 이 자리에서 문경시장은 "3개 정구대회가 한꺼번에 문경에서 열린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전국 각지에서 문경을 찾아 주신 임원 및 선수 여러분과 멀리 일본·대만 대학에서 온 선수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대회를 제6회 아시아 정구선수권대회 프레대회로 생각하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서로 우정과 친목을 도모하는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정구협회 박상하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정구의 메카인 문경에서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는 어린 정구 꿈나무와 대학·실업팀 선수들이 함께하는 대회인 만큼 선·후배 간의 모범이 된 행동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국 실업정구연맹 유대식 회장은 "정구의 새싹인 초등선수들과 대학·실업 선수들이 동시에 입장하여 본 대회를 더욱 빛나게 함은 정말 아름답다."며 "스포츠는 감동과 감회 희망과 좌절이 함께 따르는 것이며 이번 올림픽에 정식종목으로 정구가 없었지만 다가오는 올림픽에서는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대한 대학정구연맹 윤여일 회장은 "본 대회를 위해 방문한 일본·대만 대학 선수 및 임원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 정구는 그동안 저변확대와 경기력 향상으로 최정상급 기량을 갖추었으며 다가오는 제6회 아시아 정구선수권대회에서 당당히 그 빛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경시의회 신현국 의장은 "이번 대회가 우리나라 엘리트 체육의 근간이 되는 초등, 대학, 일반인들의 정구의 꿈과 이상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참가선수는 출신학교와 고장의 명예는 물론 개개인의 발전에도 튼 도움이 되는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했다.

이번 대회의 단체전 우승팀에는 상장, 우승기, 트로피, 시상금과 시상품이 주어지며 개인전 우승자에게는 상장, 메달, 시상품이 주어진다.

문경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다가오는 제6회 아시아 정구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선수들의 가량을 점검할 수 있는 소중한 대회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관련사진>

2008-09-04 21:08:53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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