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단법인 보화원이 주관하는 '제51회 보화상 시상식' 에서 문경읍에 거주하는 황문주(70세)씨가 효행상 부문에 선정되어 24일 대구 대명동 보화원 회관에서 수상을 한다.
황문주씨는 6남매 중 둘째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와 형님을 도와 동생들을 뒷바라지하며 든든한 형이자 아들 역할을 했다.
30년 전 큰형님이 돌아가시자 부모님을 직접 모시며, 지극한 정성으로 봉양하여 현재 부친이 101세, 모친이 91세임에도 큰 질병 없이 건강하게 장수 하고 계심은 황문주씨의 지극한 정성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5년째 병석에 누워 있는 부인의 간병도 소홀함이 없는 등 남편으로서의 도리도 다하고 있다.
또한, 황문주씨는 상리2리 노인회장을 맡으며 어려운 독거노인을 부모 모시듯 돌보고 있으며 문경읍 환경녹색회 회원으로서 봉사활동 등 솔선수범하여 이웃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보화상은 1956년 조용효가 고유의 윤리도덕의 앙양을 목적으로 희사한 사재를 기금으로 1968년 재단법인 보화원이 설립됐으며, 지금까지 대구·경북지역의 효행, 열행, 선행 분야 우수자 등에 대한 시상을 실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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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4 16:43: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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