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한지 하루 만에 또 다시 빈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쳐 달아난 20대 남자가 경찰에 구속됐다.

문경경찰서(서장 김광식)는 22일 문경 점촌동의 빈 주택에 들어가 금품을 훔쳐 달아난 J씨(20)를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 19일 오전11시경 집주인 S씨(46)가 출근한 틈을 노려 빈 주택에 침입, 현금 15만원과 순금 목걸이 등 13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J씨는 지난 18일 대구소년원에서 만기 출소해 바로 다음 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J씨의 범행수법 등으로 미뤄 또 다른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여죄를 수사 중이다.

2009-05-22 18:39:58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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