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59 훈련기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은 5일 비행훈련을 하던 T-59 훈련기 1대가 14시 27분경 기지 인근(경북 예천군 개포면 입암리)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로 조종사 권 모 소령(공사 49기, 전방석, 총 비행시간 1,483시간)과 박 모 소령(공사 48기, 후방석, 총 비행시간 1,632시간)은 사망했다.

당시 항공기는 가상 긴급착륙절차 훈련을 위해 이륙한 직후 활주로 서쪽 펜스 인근 민간인 경작지에 추락했으며, 비닐하우스 3동이 전소하고 기타 민간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T-59 훈련기는 1992년 최초 도입돼 공중기동기 고등과정 훈련기로 운용되고 있으나, 사용 연한 20년이 도래되는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전량 도태될 예정이다.

관계자는 "공군은 현재 이영만 참모차장(중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고 원인 등을 파악하고 있다."라고 했다.

2011-12-05 22:07:41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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