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이 지역 학생들의 영어활용 능력을 높이고, 지역인재로 육성코자 관내 초등학교 3개소에서 시행 중인 영어체험교실이 초등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예천군은 지난 2008년 예천·용문·풍양초등학교에 2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 학교 내 빈 교실을 활용해 영어체험교실을 설치했다.

이어 매년 원어민·보조강사 인건비 등 운영비 4억여 원을 지원해 초등학생들이 원어민 교사와 함께 쉽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영어체험교실은 총 10명의 원어민 강사와 보조강사가 정규 수업과 방과 후 교실, 영어 말하기 대회, 영어캠프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 3개교 외 인근 학교는 순회 교육을 시행, 지역 모든 초등학생이 원어민 교사의 질 높은 영어 학습 기회를 제공받고 있다.

특히, 다양한 학습자료와 교구를 활용해 원어민 교사와 함께 함으로써 영어접근 기회가 적은 농촌지역 학생들에게 질 높은 영어 학습 기회를 제공해 지역·계층 간 영어학습 격차를 해소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학생들의 학습 호응도 및 학력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는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어 영어체험교실 운영 예산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며 "영어체험교실 운영 관계자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영어체험교실을 좀 더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2011-04-29 07:13:59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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