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시장 신현국)는 22일 서울 서초구 광동제약 주식회사와 문경오미자 공동 연구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광동제약 본사 회의실에서 양 기관을 대표해 신현국 시장과 최수부 회장이 체결한 이번 업무협약은 문경시와 광동제약이 공동 개발한 오미자 과즙 음료의 다음 달 출시를 앞두고, 주원료인 오미자의 원활한 수급과 지속적인 제품개발 등 판매 활성화를 위해 이뤄졌다.

이로써 문경시는 전국 최대 오미자 주산지이며 고품질의 오미자 위상 제고와 동시에 광동제약이 오미자 관련 제품의 원료를 전량 문경에서 구매하기로 함에 따라 앞으로 지속적인 판로 확보로 안정적 생산기반을 확보함은 물론, 문경오미자 제품의 대중화에 날개를 달게 됐다.

광동제약은 비타 500과 옥수수수염차로 대표되는 국내 음료시장의 선도기업으로서, 이번 오미자 과즙 음료는 국내 유일의 오미자산업특구이면서 지리적 표시 특산물로 등록된 문경오미자를 활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마실 수 있다. 특히 운동능력 향상과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음료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오미자 음료제품 개발과 광동제약 문경공장 건립을 제안해 광동제약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음으로써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됐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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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2 23:28:27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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