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에서 최초로 민간기업이 시행하는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문경시는 26일 민간기업이 시행하는 봉룡일반산업단지가 문경시 마성면 외어리 일원에 조성되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오는 5월29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경북도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본격적인 행정 인·허가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사업시행자는 제일케이블(대표 김경호) 주식회사로 사업규모는 410,159㎡ 부지에 사업비 349억원을 투입해 2011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주)제일케이블에 따르면 현재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토지매입은 100% 마무리 됐으며 9개 회사의 연관 업종이 산업단지조성 완료시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주)제일케이블는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과 더불어 수도권과의 교통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증대됐고, 저렴한 산업용지와 문경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 등이 이번 산업단지조성의 이유를 들었다.

한편, 문경시는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지금까지 국군체육부대 유치, STX문경리조트 완공, 서울대병원 연수원 유치, 숭실대 교육시설 유치, 알루텍(주)·성신산업(주)·대성계전(주) 등의 공장을 유치한 바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봉룡일반산업단지가 조성 완료되면 1천여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신기일반산업단지 및 산양·마성·가은·영순 등 4개 농공단지 등 기존 산업단지와 더불어 원활한 산업용지 공급과 기업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 증가 및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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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6 15:07:26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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