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시청 전경

경북 문경시는 노후 경유 차 소유자에게 부과하는 자동차 환경개선부담금을 이달 31일까지 일시 납부(연납)하면 올해 부과 금액의 10%를 감면한다고 17일 밝혔다.

환경개선부담금은 주요 대기오염원인 경유 자동차에 환경개선 비용을 부과해 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유도하고자 도입했다.

부과 금액은 차량의 노후도와 자동차 등록 지역, 배기량에 따라 산출한다. 아울러 납부된 금액은 대기 및 수질 환경 개선 사업, 저공해기술 개발 연구, 자연환경 보전 사업 등에 쓰인다.

이와 함께 관련법에 따라 연 2회(3월, 9월) 부과하나, 이달 31일까지 일시 납부(연납)하면 부과금액의 10%를 감면받을 수 있다.

기간 내 연납 신청을 하지 못한 경우 3월 중 연납 신청이 가능하나, 2기분(9월) 부과 금액의 10%만 감면받을 수 있다.연납 신청은 이달 16일부터 31일까지 위택스(www.wetax.go.kr), 시청 환경보호과 방문 및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기한 내 미납 시 가산금은 부과하지 않고 연납 고지를 자동으로 취소한다.

한편, 주소 변경으로 관할 자치단체가 바뀐 경우 전입한 자치단체에 다시 일시 납부를 신청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환경개선부담금 납부 대상이 되는 분들께서는 일시 납부 제도를 적극 활용해 대기환경의 개선과 함께 감면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17 15:05:20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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