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대중교통 버스로부터 소외된 지역 주민을 위해 운영하는 희망택시 사업의 하나로 다음 달 1일부터 DRT(수요응답형)시스템 NFC카드 사용을 도입한다.

희망택시는 버스승강장으로부터 600m 이상 떨어진 마을 주민의 교통 편익을 위해 2016년부터 시행했으며 현재 10개 읍면동, 30개 마을 주민이 혜택받는다.

DRT(Demand Responsive Transit)시스템 NFC(Near Field Communication: 10cm 이내 거리에서 특정 주파수로 두 전자기기가 통신할 수 있는 기술) 카드는 이용자의 정보가 사전 입력돼 승·하차 시 핸드폰 앱을 통해 택시 운행정보를 전산 처리한다. 탑승자 및 운행정보의 체계적인 관리와 개인별 이용 횟수 부여가 가능해 공평한 희망택시 이용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수기 정산 방식에서 자동 정산 방식으로 변경돼 보조금 정산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인력과 시간 낭비 등의 문제점들도 해소할 수 있다.

NFC 카드는 희망택시 선정 마을 주민이면 17일부터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해 발급받을 수 있고, 카드 1회 사용 시 4명이 동시 탑승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희망택시 이용 시 NFC카드를 꼭 소지하고 탑승하시길 바란다"며 "대중교통 소외 주민들이 희망택시를 좀 더 공평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7-17 19:31:59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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