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보건소는 2022년 모자보건사업의 생애 초기 건강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 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경북 문경시보건소(건강관리과)는 2022년 모자보건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생애 초기 건강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 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생애 초기 건강관리사업'은 2021년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7월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보건소 등록 및 서비스를 신청한 임산부, 만 2세 미만 영아 가정을 대상으로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한 전담 인력이 가정을 방문해 건강·영양·발달 상담, 양육교육, 정서적 지지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경시보건소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생애 초기 건강관리사업'을 적극 추진해 등록 임산부 가구 중 94%를 사업 대상자로 등록하고, 임산부 교실·모자보건사업·지역사회 행사 등과 연계해 신청자의 호응도 및 신뢰도를 높였다.

2021년에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시행한 지속 방문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3위라는 쾌거를 이루는 등 출산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아 올해 도내에서 유일하게 기관 표창을 받았다.

임산부들은 "전담 인력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임신, 출산을 위한 노하우 등 정보를 잘 알려주셔서 첫 임신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아기가 태어나고 외출이 어려웠는데 아기의 신체발달 상태를 규칙적으로 계측해주셔서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생애 초기 건강관리사업을 통해 많은 임산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 건강한 출산과 육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1-03 14:59:23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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