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지에 설치한 꽃 화분 모습

경북 예천군(군수 김학동)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몸과 마음에 위안을 주고자 시가지에 꽃 화분을 설치해 관광객들과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예천읍 원도심과 호명면 신도시 등 주민들이 주로 다니는 곳과 차량 통행이 잦은 장소에 팬지 13,000본과 프리물라 6,000본을 화단에 심어 겨우내 움츠렸던 시가지에 화사한 봄소식을 전했다.

특히 적색, 분홍색, 백색 등 5가지 형형색색 색깔을 띤 웨이브 페츄니아가 식재된 난간걸이 화분 총 2,300개를 설치해 도시경관과 어우러지며 새로운 볼거리로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군은 다양한 종류의 아름다운 계절 꽃을 심어 사계절 내내 특색 있는 거리를 조성해 새로운 관광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웨이브 페츄니아 꽃말이 '당신과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안하고 온화해진다'라는 뜻인데 주민들도 일상 속에서 꽃들을 보며 위로와 힐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5-10 07:39:48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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