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시장 신현국)는 지난 4일 오전 10시 시청에서 성신산업(대표 박계출)과 문경공장 설립에 관한 업무제휴협약서를 체결했다.

건립예정인 성신산업(주) 공장은 문경시 마성면 외어리 마성역 인근 29,950㎡ 부지에 길이 400m 폭80m의 장방형 모양으로 150억원을 들여 철도차량 생산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성신산업은 1990년 4월 20일 설립됐으며 검측차, 모터카, 입환기관차, 화차, 특수차량, 대차조립체. 기타설비 및 산업용 기계 등을 생산해 코레일이나 서울메트로, 포스코 등에 납품할 계획이다.

또한, 문경 철도차량 공장이 정상 가동되면 100여 명의 기능인력이 필요함에 따라 경남함안의 기술자 일부를 문경에 배치하고, 문경공업고등학교가 장학사업을 통해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인력인프라를 구축해 고용할 예정이다. 

문경시는 성신산업(주) 공장의 문경 건립을 위해 지난 1월부터 경남 함안에 위치한 본사를 20여 차례 방문, 설득 끝에 공장유치라는 큰 성과를 이뤄냈다.

문경시 관계자는 "신속한 부지확보 및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큰 성과를 이룰 수 있게 됐다." 며 "문경역사의 일대사건으로 기록할 만하다."고 말했다.

2008-06-05 11:46:44 / 신윤미 기자(yoonmi@ugn.kr)

신윤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