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 보건소(소장 안길수)는 문경공업고등학교를 맑고 깨끗한 학교로 만들고자 'Clean School'으로 지정, 본격적인 금연 활동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18일 건강증진프로그램 운영 전반에 관한 협약식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 기초를 다지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운영되는 'Clean School'은 또래 지도자들을 양성해 흡연자들을 상시 관리하고 음주로 인한 건강폐해에 대해서 홍보 활동을 한다.

오는 22일 흡연(절주)예방교육을 시작으로 30여 명의 금연지도자가 3주간의 체계적인 훈련을 받게 되며, 교내 금연캠페인, 금연포스터 및 표어 공모전, 1박2일의 건강캠프 등 약 6개월 과정을 통해 흡연(음주)의 유해성을 인식시키는 등 청소년의 진정한 자아발견과 의지력 강화훈련을 통해 자존감 형성을 돕는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범사업에 대한 결과분석을 통해 'Clean School' 운영 학교를 추가 선정해 청소년의 흡연율을 낮출 것이다."라며 "건강교육을 통해 건전한 가치관을 형성시키고 흡연과 연계한 청소년 비행을 사전에 예방하는 등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했다.

2011-04-20 18:41:49 / 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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