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동절기를 맞아 상수도 동파 예방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동파사고 복구체계를 구축해 주민 불편을 해소한다.

이에 따라 군은 내년 3월까지 환경관리과와 예천수도서비스센터에 상황실과 상수도 동파 긴급복구?예방반 등을 운영하고 동파 대비 월동장비와 자재는 연말 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동절기 상수도계량기 동파예방 요령' 홍보물을 제작·배포하는 등 동파 예방 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군은 각 가정에서 계량기 통 내부를 헌옷과 이불 등으로, 틈새를 테이프로 각각 막아 보온하고 아파트 계단의 창문을 닫아 찬바람의 유입을 차단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노출된 수도관은 스티로폼·보온재·비닐 등으로 감싸 주고, 동파가 우려되는 수도꼭지는 조금 열어 물을 흐르게 해야 한다.

특히, 계량기가 언 경우는 계량기에 수건을 감고 미지근한 물로 천천히 녹이고 전기열선의 설치를 당부했다.

담당자는 "동파로 인한 계량기의 교체 비용은 수용가가 부담해야 한다."라며 "동절기 상수도 계량기의 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2010-12-13 22:55:34 / 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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