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 호계면 선암1리에서는 12일 오전 11시 문경시장을 비롯해 내빈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건강관리실 준공식이 열렸다.

농사일로 인한 만성적인 농부증, 하우스병, 농약중독 등 농업인 특유의 질환 발생이 많은 농촌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 사업인 건강관리실 개소로 농업인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 전망이다.

주요 시설로는 연면적 98㎡에 '황토 옥 찜질방'과 남녀 샤워실, 화장실, 탈의실, 그리고 안마 의자, 러닝머신 등 건강관리기구가 구비되어 있는 피로회복실을 갖추고 있다.

문경 관내에는 2001년부터 현재까지 농업인건강관리소 25개소가 설치되어 마을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은 물론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창희 이장은 "건강관리실을 열심히 활용하고 잘 관리해 주민 화합과 건강 증진의 장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건강관리실 준공이 있기까지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2010-11-12 23:58:42 / 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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