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국내 주요행사와 해외 자매결연 단체 방문 때 통역과 아울러 홍보 요원으로 적극 활용하고, 지역을 찾은 외국인의 가이드 역할 등 행정 서비스맨으로 활용하기 위한 '공무원 영어전문가'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19일 전 공무원 가운데 27명을 대상으로 원어민 강사와 일대일 회화능력 등의 면접을 거쳐 우수자 12명을 최종 선발했으며, 11월부터 일과 후 주 3회 관내 영어 어학원 원어민 강사와 학습동아리를 만들어 학습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영어로만 진행되며, 특히 원어민 강사와 일대일 맞춤식 발음교정, 지역 문화·관광에 필요한 영어, 비즈니스 영어 등 실용 위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생은 교육과정 이수 후 연차적으로 외국 배낭여행을 통해 현지 적응 훈련을 거치게 된다.

관계자는 "이번 영어전문가 과정만 아니라 다른 외국어 전문가 과정도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이를 계기로 부서별 공무원 학습 동아리에도 파급 효과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2010-11-08 21:58:45 / 경북뉴스(yaho@ugn.kr)

경북뉴스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