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군수 김수남)은 국가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어르신을 공경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고 어르신들이 훈훈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하고자 '고향 경로당 찾아보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예천군 산하 공무원들은 10일부터 21일까지 고향 경로당을 찾아 도·군정을 홍보하는 등 겨울철 건강관리 요령을 안내하며, 어르신들의 근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또한, 출향인사, 관련기관단체, 애향단체 등의 동참 유도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관련기관단체의 회의와 간담회를 통해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신문·현수막 및 홍보매체와 군정 소식지 등을 통해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 고향 방문 시 주기적으로 경로당 찾아보는 생활화를 정착·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예천군은 올해 군 전체 예산의 7.6%인 188억 5천만원을 투입해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여유로운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경로당과 노인요양시설 등 노인복지시설을 신·증축하고 노인복지회관 지원과 기초 노령연금 지급, 어르신들의 노후 소득 보장 및 사회참여 기회확대를 위한 노인 일자리사업 시행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공직자들이 솔선수범 경로당을 방문해 경로효친 분위기를 조성하며, 어르신들의 근황 및 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노인복지시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했다.

2010-02-10 20:40:16 / 최혜정 기자(chj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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