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 가은읍 원북리에 있는 정토 수련원은 9일 어려운 이웃 200세대 설맞이 위문품으로 가은읍사무소에 라면 200박스를 기탁했다.

정토 수련원은 법륜 스님과 지인들이 만든 정토회의 정신수행센터로 국가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지역사회의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자 위문품을 마련하게 됐다고 했다. 정토 수련원은 지난해 추석에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라면 300박스를 기탁한 바 있다.

이정철 가은읍장은 "매년 잊지 않고 명절이 되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은 이웃에 귀감이 되고 있다."라며 "지역사회는 더불어 사는 공동체임을 주변에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라고 했다.

2010-02-09 22:01:13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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