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시장 신현국)는 시청 테니스장부지에 시립 모전도서관을 신축하고 오는 22일 오후 2시 지역 주요 기관단체장과 인근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했다.

시립 모전도서관은 47억의 사업비를 투입, 부지 3,727㎡, 건축 연면적 2,322㎡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건물로 지어졌으며, 장애인 전용 화장실, 엘리베이터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서관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 청소년 열람실, 디지털자료실, 2층에는 종합자료실, 문화강좌실, 일반열람실 등을 갖췄고, 실외에는 바닥분수대와 시계타워를 설치하여 주변에 조성 중인 모전근린공원과 잘 조화될 수 있도록 꾸며졌다.

특히, 어린이자료실은 어린이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바닥을 온돌로 시공하였으며, 디지털자료실은 지식 정보화시대의 환경에 적응하고 취업준비생의 동영상 강의 청취 등 디지털자료실 이용자를 위해 최신전자기기 등을 비치해 사용자의 편익을 증대했다.

관계자는 "문경시는 현재 중앙도서관과 문희도서관 2곳을 운영, 1일 800여 명, 연간 170,000여 명이 이용하는 등 날로 증가하는 시민의 다양한 문화서비스와 정보 욕구 등으로 이번에 새롭게 모전도서관을 개관하게 됐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09-12-22 23:07:2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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