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청 정구팀 주인식 감독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서울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8일 개최된 '국제체육유공자 포상수여식'에서 문경시청 실업정구단이 대한민국 체육계 최고훈장인 청룡장, 맹호장, 포장을 수상하는 쾌거를 일구었다.

청룡장의 주인공은 문경시청 실업정구단 주인식(47) 감독, 맹호장은 문경시생활체육회 김법현(33세) 정구지도자, 포장은 문경 함창고등학교 주대중(59세) 이사장이 받았다.

이들은 지난 2008년 제6회 문경 아시아정구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한 공로를 정부로부터 인정받아 정부가 수여하는 정구 종목의 6개 부문 중 3개 부문을 수상함으로써 문경정구의 위상과 체육 도시로 발돋움하는 문경을 널리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주인식 감독은 1994년 4월 문경시청 실업정구단 창단 멤버로 입단해 1995년부터 감독직을 맡아 오면서 1999년 세계정구선수권대회, 2001 동아시아경기대회, 2002 부산아시안게임, 2004 아시아정구선수권대회, 2007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국가대표남자팀 감독을 겸직하는 등 정구발전에 헌신해 왔다.

주 감독은 "더욱더 잘하라는 상으로 알고 정구발전을 위해 열정을 다할 것이다."라며 "문경시청 실업정구팀이 최상의 팀으로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했다.

2009-12-08 23:12:4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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