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시장 신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8일 오전 11시 문경대학에서, 신현국 문경시장과 내빈, 여성단체장, 다문화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다문화가족 대모 결연식'을 했다.

대모 결연식에서는 신호자 여성단체협의회장 외 19명의 여성단체회장이 점촌3동 다오티트윈(최재수)외 20명과 결연을 하고 대모 결연증서를 교환했다.

또한, 한자리에서 상견례를 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환담하며 식사를 함께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다문화가족 대모 결연은 한국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결혼 이주여성들과 지역의 여성단체회장들이 정기모임, 가정방문, 전화로 안부 묻기 등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구성원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신호자 회장은 "새로 얻은 딸, 손자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주어 결혼 이주여성들을 이국땅에서 시집보낸 부모의 마음을 헤아려 외롭고 아픈 마음을 달래주는 어머니의 역할을 다하자."라고 다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앞으로 결혼 이주여성 자녀의 인구증가는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며, 문경시는 이들이 세계화의 주역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다."라고 했다.

2009-10-28 21:39:57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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