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 가족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적을 알면 나를 안다 레알 바둑구단'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레알 바둑구단은 전국 최초 부모-자녀가 함께하는 바둑교실로 11일(매주 월, 수)부터 초·중급반 총 30가정이 함께 한다.

바둑은 상대의 수를 알기 위해 전략적 사고를 해야 하고, 인내심과 집중력, 체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기본 인성을 배울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스포츠로 아이들에게 좋은 취미활동이면서 좋은 교육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 모 씨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아이와 함께 바둑을 배울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 승승장구하는 바둑구단이 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주정하 센터장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바둑이 가족 간 유대감 향상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앞으로 이러한 프로그램이 더 많은 가정에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5 08:40:18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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