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단산모노레일 운행 전경

경북 문경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문경새재(2014~2015)가 선정된 이후 8년 만에 문경 단산모노레일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단산모노레일은 지020년 4월 운영을 시작해 코로나 위기 속 현재 20만 명 이상이 다녀간 체험 관광시설로, 왕복 3.6km 최고 경사 42도의 장거리 산악형 모노레일이다.

상부 승강장까지 오르다 보면 창밖으로 주흘산, 조령산 등 백두대간의 광활한 모습이 펼쳐진다.

또한, 8인승으로 소규모 인원만 탑승할 수 있어 언택트 시대 비대면 안심 관광으로 주목받을 뿐만 아니라 캠핑장, 단산 트레킹코스, 활공전망대, 모험시설 등 다양한 체험·편의시설을 보유한 문경을 대표하는 관광지다.

이번 '한국관광 100선' 선정은 △'2021~2022 한국관광 100선' △ 지자체 추천 관광지 △ 거대자료(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발굴한 후보지 235개소를 대상으로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평가, 3차 최종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다. 관광학계와 여행업계 관계자, 여행 기자ㆍ작가 등 관광 분야 전문가들이 심사에 참여하고 이동통신사, 길도우미(내비게이션), 누리소통망(SNS) 등 거대자료를 선정 평가에 활용했다.

한국관광 100선'은 국민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한국의 대표 관광지를 2년에 한 번씩 100곳을 선정해 가상세계(메타버스) 플랫폼 '트래블 헌터-케이(K)'에 구현하고 다양한 매체(방송, 누리소통망 등)의 홍보영상 자료로 활용한다.

또한, 전국 관광안내소, 교통거점[공항, 고속철도(KTX)]에 '한국관광 100선' 지도를 비치하고, 한국관광공사 국외지사가 참가하는 각종 박람회, 관광 행사 등에서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홍보한다.

한편,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 단산모노레일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것은 문경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방증이다"며 "앞으로도 문경시의 자원을 적극 활용해 문경관광의 매력을 높이고, 풍부한 콘텐츠로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2-14 18:06:02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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