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치매안심센터 직원이 어르신에게 인공지는 스피커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경북 문경시 치매안심센터는 이달 25일부터 치매·독거 어르신과 사회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스마트 치매 돌봄 서비스 '인공지능(AI) 스피커 무료 대여 사업'을 30대에서 60대로 확대 지원한다.

'스마트 치매 돌봄 지원 사업'은 재가 치매환자 또는 경도인지장애자,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스피커를 무료로 대여해 주는 서비스이다.

인공지능(AI) 스피커는 음악 감상, 감성 대화를 통해 고립·소외된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주어 외로움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 위급상황 시 인공지능(AI) 스피커에 내재 된 '긴급 SOS' 기능을 통해 안전을 제공한다.

또한, 치매에 특화한 '마음체조, 기억검사, 두뇌톡톡' 등의 콘텐츠를 통해 기억력 검사와 두뇌 운동이 가능한 치매 예방 기능도 제공한다.

인공지능(AI) 스피커를 설치한 어르신들은 "임영웅 노래 들려줘라고 말하고 음악을 감상했다. 집 밖을 거의 나갈 수 없어 집에서 TV를 보는 것만이 유일한 취미였는데 이렇게 집에서 듣고 싶은 음악을 듣고, 기억력 검사를 할 수 있음에 한없이 감사하다. 덕분에 행복하다"고 입을 모았다.

문경시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사회 활동 제약으로 고립된 소외 계층들과 치매 어르신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고민하고 앞장서겠다"며 "빈틈없는 치매 예방?관리?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11-01 15:28:24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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