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리네습지를 방문한 '주흘꿈터' 학생들 모습

경북 문경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주흘꿈터'는 이달 4일 주말체험으로 돌리네습지와 무시고개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경 YMCA와 연계해 돌리네습지를 견학하고, 문경 특산물인 오미자청 담그기 체험과 무시고개(공민왕 몽진길 일부인 산북면 종곡리~내하리 구간)를 탐방했다. 몽진은 머리에 먼지를 뒤집어쓴다는 뜻으로, 임금이 난리를 피해 안전한 곳으로 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문경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2022년 주말체험 주제로 '청소년의 건강과 환경사랑'을 주제로 분기별 1회 체험을 진행하는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문경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주흘꿈터'는 여성가족부, 복권위원회, 문경시에서 지원받아 청소년들의 다양한 교육(교과학습보충, 체험활동 등), 생활(차량, 급식, 면담 등), 특별운영(가족체험, 캠프, 발표회) 등을 연간 상시 지원한다. 40명을 정원으로 선착순 신청을 받아 운영하고, 초등 4?5?6학년을 대상으로 현재 선착순 접수(550-6656)하고 있다.

체험에 참여한 5학년 학생들은 "문경 팔영이라는 곳에서 사과 과수원을 하는 부모님을 따라 가족들이랑 산을 자주 가지만, 친구들이랑 산을 따라서 걷는 것은 처음이라 기분이 아주 좋았다"며 "처음에는 더운데 걷는 시간이 많아서 힘들다고만 생각했는데, 친구들이랑 서로 응원하면서 걸으니 행복한 시간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2022-06-07 14:15:00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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