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정수장 전경

경북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1975년 건설한 노후 예천정수장을 개량해 용문·감천정수장에 용수를 공급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통합운영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환경부 공모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대상지에 최종 선정돼 212억원 사업비로 예천정수장을 개량해 정수한 수돗물을 18.4㎞ 송수관으로 용문·감천정수장에 공급한다.

이같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은 공무원들이 환경부와 기획재정부 등을 여러 차례 방문해 사업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이 따랐기 때문이라고 평가를 받는다.

군은 사업 완료에 따라 상수원보호구역을 해제하고 기존에 사용하던 용문·감천 취·정수장은 폐쇄해 농업용수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공장설립제한지역인 용문면·감천면·보문면 9개 리 1.151㎢ 규모에 대해서도 내년 6월까지 마무리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계기로 예천군의 지방상수도 운영 선진화가 10년 이상 앞당겨졌다"며 "군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12-10 07:33:09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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