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 호명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엄상일)은 원아 94명을 대상으로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 동안 경북 안동시 풍천면에 있는 하회마을로 봄 소풍을 다녀왔다.

출발 전 유아들과 함께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봄 소풍이 되도록 사회적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버스 안에서 지켜야 할 약속과 즐거운 봄 소풍이 되기 위해서 필요한 안전규칙에 대해 먼저 이야기를 나누고  하회마을로 출발했다.

먼저 만송정 숲에 가방을 풀고, 나무들이 우거진 길을 따라 걸으며 나무 냄새, 꽃향기, 봄바람을 몸으로 느끼며 산책 활동을 했다.

또한, 한옥과 초가집이 즐비한 골목을 다니며 활짝 핀 꽃들과 사진도 찍고, 충효당에 들어가 직접 기와집 마루에 앉아도 보고 옛날 사람들이 살았던 집에 대해 탐색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푸름 2반 김 예지는 "선생님 초가집에 지붕이 정말 멋지네요? 하룻밤 자고 싶어요"라며 "밖에서 먹는 과자가 꿀맛이네"라고 즐거움을 표현했다.

엄상일 원장은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유아들이 우리나라 전통가옥과 국가 민속문화재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사진>

2021-04-24 16:24:11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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