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군수 김학동)이 경상북도 주관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군은 지난 8월부터 국비 20억 원을 지원받아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돕고 경기 회복을 위해 △경관 조성 △생활 방역 △청년 행정 도우미 △청년 사회적 경제 인턴 △학교 도우미 지원 등 5개 사업 희망일자리를 추진했다.

특히, 경관 조성 사업으로 예천읍 한천교 하류 산책로 옹벽, 은풍면, 감천면, 개포면 등 10개소에 희망 벽화를 그려 어둡고 칙칙하던 낡은 담장을 밝고 따사한 분위기로 바꾸는 등 코로나 블루를 겪는 군민들에게 힐링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얼어붙은 고용 환경에서 구직활동이 어려워진 청년들에게 공공 일자리 제공으로 고용 불안을 해소하고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등으로 평가에서 호평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많은 분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둬 기쁘다"며 "내년에도 희망이 넘치는 예천 건설을 위해 다양한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0-12-23 07:00:13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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