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수 전 예천군 주민복지실장

강재수 전(前) 예천군청 주민복지실장이 자신이 보유한 도서 200여 권을 군민 누구나 자유롭게 읽을 수 있도록 예천군 '숲속도서관'에 기증했다.

강 전 실장은 40여 년 예천군청에 근무하면서 독서를 통해 자기계발에 힘써 왔고 퇴직 후에도 늘 책을 가까이하는 독서광으로 알려졌다.

한편, 예천군은 언제 어디서든 책을 읽을 수 있는 독서문화 조성을 위해 남산 산책길, 청소년수련관, 도 효자마당 등 3개소에 숲속도서관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예천읍 동본리 부녀회(회장 이형순)와 바르게살기운동예천군협의회(회장 김영규)가 도서 관리, 환경정비 등 명예 도우미로 활동하고 있다.

강재수 전 실장은 "책 읽는 것이 좋아 도서를 정기적으로 구매해 꾸준하게 독서를 하고 있는데 군민들도 함께 읽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증하게 됐다"며 "많은 분이 책을 읽어 마음의 양식을 채우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했다.

2020-12-18 07:32:54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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