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주경찰서 최경집

 아직 우리에게 희망은 있다.

 지난해 11월 한국을 다녀간 중국의 한 대학교수는 서울 지하철에 놓고 내린 배낭을 귀국 후 한 달이 지났지만 유실물센터의 배려로 찾았다고 한다.

 그것도 돈과 사진기 등이 그대로인 상태로 찾았다며 "문화와 질서를 가진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부럽다."는 감사의 뜻을 전해왔다는 보도가 있었다.

 참으로 오랜만의 희망찬 보도가 아닐 수 없다.

 한 지방자치단체의 담배꽁초버리기단속의 성과는 전국에 모범사례로 알려져 지자체마다 기초질서바로세우기운동에 경쟁적으로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더구나 각 지자체 등과 경찰서가 지역 치안협의회을 발족하고 기초질서지키기 캠페인을 벌이는 등 사회 전반적인 질서유지 및 기조질서 유지에 노력하고 있다.

법과 질서를 바로 세울 수 있는 분위기 및 기반을 마련하고 있는 것이다.

국민들도 기초질서지키기에 공감하고 모두 동참하기를 기대하고, 이러한 노력으로 선진화는 물론 기본이 바로선 살기 좋은 고장, 법과 원칙이 살아 숨 쉬는 나라가 되기를 기대하여본다.

2008-03-13 13:11:51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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