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2시경 L모씨(49 무직. 영주시)가 영주시 영주동 소재 XX아동복점포에 들어갔다.

 때마침 주인이 옆 가게로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로 가게가 빈 것을 확인한 K씨는 도벽이 발동해 점포주인의 핸드백에 든 현금90만원과 수표(10만원권)3매 도합 120여만원을 훔쳐 달아났다.

 이를 수상히 여긴 이웃상인이 아동복점주인에게 사실을 일러줘 확인해본 결과 절도범으로 판단하고 이웃 생선가게상인들과 합동으로 범인을 검거해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L씨의 신병을 확보하는 한편 다른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조사가 끝나는 대로 L씨를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07-11-17 08:06:40 / 이희원 기자(dcht700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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