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1일 오후 2시경 영주시 적서동소재 J모 폐기물 중간처리업체(음식물폐기)가 지난2006년 5월경부터 운영을 하면서 일일 수백 톤의 폐기물을 처리 하고 있으나 평상시 용해되지 않은 특정 침출수를 작은 량으로 배출 시켰다가 비가 오는 날이면 대량으로 유출시켰던 것이 드러나 주민의 신고로 입건됐다.

 이로 인해 주변 소나무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나무들이 고사(枯死)했고, 주변에 악취가 진동해 주민생활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으며,  견디다 못한 일부주민들은 이주 론까지 거론을 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인근에 상주하고 있는 공공기업체 KT&G측은 “환경을 해결해야 할 업체가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것은 너무도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가 없다”고 하며, “이런 업체를 상주하도록 허가한 당국에도 책임이 있는 만큼 당국은 책임을 통감하고 이 업체를 다른 지역으로 이주를 시키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비난의 여론이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J업체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어 지역주민들과 시민들로부터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는 비난의 목소리를 면키 어렵게 됐다.

 한편 시 관계자는 “환경을 다루고 보호해야할 업체에서 환경을 오염시키는 것은 더욱 죄질이 나쁘기 때문에 이번기회를 본보기로 해 엄중한 법을 적용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2007-07-04 07:21:13 / 이희원 기자(dcht700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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