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음주운전 단속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일부 운전자들 때문으로 경찰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는 영주경찰서가 지난 19일 음주운전 일제단속으로 면허취소, 정지 등을 적용해 강도 높은 음주운전단속을 실시했었다.

 그러나 만2일이 지나지 않은 21일 오전 1시20분경 G모씨(43. 건설업. 영주시)가 영주시 영주동소재 본가돌솥밥 옆 주차장에서 후진으로 주행하다 주차돼 있던 P모씨 승용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있었다.

 사고가 나자 피해를 입은 P씨가 G씨에게 항의를 하는 과정에서 술 냄새가 나는 것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 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음주측정을 하려고 하자 이를 피해 도주하려다 붙잡힌 후 지구대로 연행돼 측정을 재시도 하려 했지만 G씨는 이를 끝내 거부하는 바람에 경찰은 부득이 입건 조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2007-04-21 08:59:55 / 이희원 기자(dcht7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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