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문대학교(최재혁 총장)가 동계방학 글로벌 캠프를 1월 6일부터 2월 21일까지 6주간 자매대학인 필리핀 홀리엔젤대학교(앙헬레스 소재)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하계방학 글로벌 캠프에 이은 2차 프로그램으로써 지난해 9월부터 시행한 토익스피킹 프로그램(284명)과 토익프로그램(142명) 수강생 가운데 1차 평가(출석율, 성적향상도, 프로그램 참여도 등)와 2차 평가(열정발표회)를 통해 최종 60명을 선발했다.

출국에 앞서 참가학생 전원은 5일부 6일 양일간 교내 영어캠프에 참가, 20명씩 총 3개 반을 구성해 필리핀 원어민 회화강사의 전담지도로 필리핀 현지 사회문화 이해와 심화영어회화수업, 팀별 수행과제 발표 등 팀빌딩 활동을 했다.

대학 측은 이번 캠프부터 해외에서 유학 온 외국인 학생도 참가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해 유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최종 선발된 60명 중에 중국인 유학생 2명이 한국인 학생들과 함께 글로벌 인재의 꿈을 키우고 있다.

중국 박주시 출신 유학생인 양리우 학생(여·22·유아교육과 2년)은 "해외 어학연수 기회를 제공해준 대학에 감사드리며, 다른 중국 후배학생들도 도전의식을 갖도록 열심히 홍보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캠프 참가자들은 영어연수와 더불어 현지 문화체험, 필리핀 한국전 참전용사 가족에 대한 가사도움, 학용품 및 생필품 기증, 한국문화 알리기 행사 등 다채로운 해외 봉사활동을 하는 등 홀리엔젤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대학 인근 초등학교도 방문해 한국 알리기 행사 및 교육 봉사활동도 펼친다.

2012-01-08 22:17:17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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