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석 국회의원

올해 확정된 정부예산을 보면 경상북도의 국비 예산 확보 규모가 사상 최대규모인 7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확보액 4조 9,592억원보다 무려 41%(2조 523억원) 늘어난 총 7조 115억원이 최종 반영된 것으로 일자리창출과 서민생활안정, 지역 경제활성화,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 지역균형개발 촉진을 위한 SOC 확충 등 지역현안 해결에 상당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경상북도는 경북 북부지역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토대가 될 풍기~도계 간 국도 5호선 확장, 중앙선 복선 전철화, 가흥~상망 간 국도 대체 우회도로 건설, 지역주민의 최대 관심사였던 국립 백두대간 테라피단지 조성 등 SOC 사업비가 대폭 증액됨에 따라 올해 경북북부지역의 시책사업추진과 경기활성화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영주지역 주요사업을 보면, 풍기~도계 간 4차로 확장 150억원(09년 45억원), 중앙선 복선전철화 10억원(신규), 가흥~상망간 국도 대체 우회도로 개설 170억원(09년 120억), 백두대간 테라피단지 조성 135억원(09년 20), 영주 하수관거 BTL 사업 393억원(신규), 3대 문화권 생태관광기반 조성 250억원(신규) 등이다.

한편, 경상북도가 이와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배경에는 '경북 북부지역 국회의원 협의회' 출범과 함께 협의회장을 맡은 장윤석 의원이 경북북부지역 예산 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한 노력에 힘입은 바가 크다는 분석이다.

장윤석 의원은 경북 북부지역 6개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6회에 걸쳐 현안논의를 위한 협의회를 개최해 경북북부지역 국비확보의 토대를 마련했으며, 북부지역민의 최대 숙원이었던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의 중요한 기반이자 국가 친환경 생태 축의 중심인 국립 백두대간 테라피단지 조성과 3대 문화권 개발을 포괄하는 3대 문화권 문화·생태관광기반 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를 확보함으로써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

또한, 영주시민의 관심을 끌었던 가흥~상망 간 국도 대체 우회도로 건설 등 총사업비가 3,266억원에 달하는 국립 백두대간 테라피단지 조성 사업비를 국회심의 과정에서 대폭증액 시키는 성과를 거두는 등 영주와 연계된 북부지역 예산확보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올해의 국비확보 여세를 몰아 2010년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을 조기 발굴해 중앙부처에 신청하는 동시에, 2011년도 국가예산확보를 위한 전담 TF팀을 조기에 발족하고, 각종 생동감 있는 시책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중앙시책에 반영을 요구하는 등 국비확보를 위한 현안사업 발굴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2010-01-26 10:23:2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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