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옛날 신분이 엄격한 시절에도 평민 자제들을 문무겸전(文武兼全)의 선골(仙骨)로 양성했던 공교육기관은 인류 역사상 고구려의 경당(?堂)이 유일했다.

오늘날의 디지털 민주주의 시대에도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며 이제 그 자랑스러운 전통을 복원해 시대의 소명을 담당하는 청년세대를 양성. 중국의 역사패권주의를 넘어서 동아시아 공존공영의 질서를 새로이 정립할 인재양성을 위해 제1기 경당을 열고자 한다.

이는 우리 안에서부터 반도사관을 불식하고 공통의 역사인식을 시급히 확보하려는 것이며 아울러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불붙을 전 세계를 상대로 할 역사전쟁에서 일익을 담당할 청년세대의 중추를 양성하고 코리아가 가지는 비전의 경쟁력을 발굴함으로써 공동체의 미래를 내다보고 예비할 수 있는 글로벌 리더십을 구축하고자 함이다.

미래재단이 주최하고 코리아글로브가 주관하는 청년 역사 교육프로그램인 「2007 경당(?堂)」오는25일부터 29일까지 4박 5일간 경북 영주시 풍기읍 동양대학교에서 전국에서 선발된 대학생과 청년 80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1,300년 만에 경당이 부활한다” 경당은 평민 젊은이들에게 문무를 가르치던 고구려의 공교육기관으로, 과거의 경당이 중국의 영토침략에 대항하기 위한 것이었다면, 이번에 부활하는 경당은 중국의 역사 침략에 맞설 힘을 기르기 위해 세워졌다.

4박 5일 일정으로 짜인 프로그램과 연사들을 보면 그 면모가 뚜렷하다. 25일 이이화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의 ‘중화주의와 동아시아의 미래’ 강연을 시작으로, 중국의 동북공정과정을 파헤친 “동북공정 너머 요하문명론’의 저자 우실하 교수(한국항공대)의 ‘한중 역사전쟁의 실체를 강연한다.

한국 문화성의 형질적 원리’(조용진 한서대 교수), ‘대쥬신을 찾아서’(김운회 동양대 국제통상학 교수), ‘21세기 경당의 모색, 반크’(박기태 반크 단장,) ‘흩어진 대륙의 기억’(박원길 고려대 한국학 연구교수), ‘되돌아보는 100년, 코리아의 선택’(조민 통일연구원 박사), ‘코리아의 통일과 동아시아의 미래’(구해우 미래재단 대표) 등 중국 동북공정에 대항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이 밖에 단궁과 부여검 체험, 명상, 소수서원 선비촌 답사, 21세기 한국의 전망과 역할에 대한 강의 및 토론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영락회 의장으로 있는 동양대학교 최성해 총장은 “우리는 중국의 역사도발에 대응해 무엇보다 먼저 종합적인 민간 총괄 지도부를 구성하고, 대외적으로는 학계와 민간 모두가 힘을 모아 대처하면서 대내적으로는 항구적으로 중국의 역사도발에 대응할 수 있는 청년 인력을 양성하고 동북공정에 대항할 수 있는 민간 본부를 설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많은 비용과 예산을 쓰면서도 유명무실한 관련 재단들을 발전적으로 해체하고 새로운 민간 지도부에 흡수 통합함으로써 우리도 중국의 역사도발에 대해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며 이러한 취지로 수많은 시련 속에서 경당 설립이 추진되었다고 말했다.

【사업계요】

1. 추진배경

○ 21세기에 들어서면서 '팍스 시니카'(Pax Sinica)에 대한 중국의 열망이 점차 강렬해지고 있음.

○ 특히 코리아에 대해서는 동북공정과 백두산공정을 넘어 탐원공정과 요하문명론에 이르기까지 반만년 역사공동체의 뿌리마저 뒤흔드는 역사왜곡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으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그 선전장으로 만들어낼 공산이 높음.

○ 그러나 코리아는 지금 베이징 발 역사도발의 배경에 관한 깊은 이해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불붙고 있는 역사전쟁의 실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음.

○ 이 역사전쟁을 종식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코리아 역사공동체의 유래와 흐름을 완벽히 복원하고 이를 인류사회가 공지의 사실(史實)로 인식하도록 만드는 일이 급선무임.

○ 이를 통해 동아시아 공존공영의 길을 밝히고, 이를 담당할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계기로 삼고자 함.

2. 경당의 취지와 목적

○ 반만년 동아시아 역사를 선민사상의 불모지로 만들고자 하는 중국의 역사패권주의를 넘어서 동아시아 공존공영의 질서를 새로이 짜나갈 교두보를 만들기 위해 제1기 경당을 열고자 함. 이는 우리 안에서부터 반도사관을 불식하고 공통의 역사인식을 시급히 확보하려는 것이며 아울러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불붙을 전 세계를 상대로 할 역사전쟁에서 일익을 담당할 청년세대의 중추를 양성하려는 것임.

○ 이와 더불어 역사에 대한 깊은 인식을 바탕으로 코리아가 가지는 비전의 경쟁력을 발굴함으로써 공동체의 미래를 내다보고 예비할 수 있는 글로벌 리더십을 구축하고자 함.

○ 먼 옛날 신분이 엄격한 시절에도 평민 자제들을 문무겸전(文武兼全)의 선골(仙骨)로 양성했던 공교육기관은 인류 역사상 고구려의 경당(?堂)이 유일. 이는 오늘날의 디지털 민주주의 시대에도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며 이제 그 자랑스러운 전통을 복원하여 시대의 소명을 담당하는 청년세대를 양성하고자 함.

【행사 일정표 및 사업계요】

【행사 일정표】

일	시	프로그램	강사
25 (월)	14:00	도착 및 접수(동양대학교)
	15:00	개회식 및 일정 안내
	16:00	[여는마당]중화주의와 동아시아 미래	이이화
	18:00	저녁식사
	19:00	[강연] 탐원공정과 요하문명론      /한?중 역사전쟁의 실체	우실하
	21:00	[명상] 고요 속에 나를 찾기
26 (화)	07:00	[캠퍼스 산책] 담소로 여는 아침
	09:00	[문화답사] 소수서원?선비촌
	13:00	[강연] 우리는 누구인가(1)      /한국 문화성의 형질적 원리	조용진
	15:00	[문화답사] 대한광복단 기념관
	16:00	[강연] 우리는 누구인가(2)      /대쥬신을 찾아서	김운회
	19:00	[특강] 21세기 경당의 모색, 반크	박기태
	21:00	[명상] 고요 속에 나를 찾기
27 (수)	07:00	기상 및 체조
	08:00	아침식사
	09:00	[강연] 흩어진 대륙의 기억(1)      /코리안의 고향, 만주와 몽골	박원길
	13:00	[강연] 흩어진 대륙의 기억(2)     /부여 그리고 고구려와 몽골	박원길
	15:00	[문화체험] 단궁과 부여검의 문화
	17:00	[신체활동] 조별 체육대회 예선
	20:00	[강연] 팍스몽골리카, 팍스만주리아       팍스시니카의 실체    /코리안의 역사, 천년 패러다임을      넘어서	김운회
	22:00	[명상] 고요 속에 나를 찾기
28 (목)	09:00	[신체활동] 체육대회 결승, 시상식
	13:00	[특강]되돌아보는 100년, 코리아의 선택      /경술국치에서 현재까지	조  민
	15:00	[강연]코리아의 통일과 동아시아의 미래	구해우
	16:00	[모둠활동] 종합토론 준비(1)
	18:00	저녁식사
	19:00	[어울림마당] 전통과 현대의 만남            - 사물놀이와 B-Boy
	21:00	[모둠활동] 종합토론 준비(2)
29 (금)	09:00	[종합토론] 코리아의 장래, 누가 어떻게	김석규
	11:00	[모둠활동] 평가 및 소감 나누기
	13:30	폐회식 및 시상식
	14:00	기념촬영 및 귀가

2007-06-22 16:25:50 / 이희원 기자(dcht700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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